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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하늘이 무겁다고,

무거워 힘들다고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더니

끝내 눈물을 흘리고야 만다.

 

무에

그리 무겁고 힘들었을까.

그냥 맡기며 될텐데...

무에

그리 맡기기가 힘들었을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맡기세나

그냥 맡기세나

맡겨야 살 수 있다네.

우리 그냥 맡기세나.

 

2011.6. 24.

백합의 집에서 양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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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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