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매
눈짓 하나에도 나는 알지
언니가 하고 싶은 말을…
손짓 하나에도 나는 알지
아우가 하고 싶은 말을….
바라보는 눈동자에 보이는
고무신 신고 뛰어 놀던 고향 언덕.
아니라고 흔드는 손사래에
서로 아픔 느끼나니
언제 이리 세월 흘러 추억을 먹는가.
아득하게 멀어지는 젊은 날의 초상
그 세월만큼 깊어지는
자매의 짠한 사랑.
2011.6. 24.
구정숙 목사님 자매를 바라보며
양미동 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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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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