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치유 저자:구정숙목사
21. 현대인의 대표적인 죄목
우상 : 돈, 명예, 권력, 자녀, 호사생활(자신의 몸만을 치장하고 위하고 아낌), 좋은 집, 좋은 차, 맛있는 음식, 좋은 옷과 장신구, 거역(삼상 15:23)
도덕적 : 교만, 이기심, 성적타락, 부모학대(불효), 시기, 질투, 미움, 다툼, 가난한 자를 무시, 장애자를 무시, 자살하려고 했던 마음
22. 현대인(기독교인)들의 우상 숭배 죄와 형벌의 사례
※ 돈이 우상
내가 목회 할 때 집사 중의 한 사람이다.
슈퍼마켓 비슷한 가게를 하나 차리겠다고 말하기에 나는 다른 성도들과 함께 모여 매일 밤 9시 기도는 물론 2주간 정도를 삼각산에 가서 심야기도를 하며 그 문제에 대해 뜨거운 중보 기도를 했었다.
기적적인 도우시는 은혜가 있어 가게를 차리고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빚이 있으니 부지런히 장사해서 빚 갚는다며 주일 성수를 안할뿐 아니라 십일조, 감사, 선교, 그밖에 봉사 생활을 전혀 안 하고 만 것이다.
아무리 권면을 해도 전혀 순종치 않기에 포기하고 기도만 했었다.
2년 정도하고 나더니 오히려 남는 것이 없을뿐 아들이 친구에게 카드를 빌려주고 지게 된 빚이 많아 더이상 가게를 꾸려 나갈수 없어 문을 닫았다.
그 뿐 아니라 온갖 질병에 걸려 쓰러지기도 몇 차례 했고 두 부부가 나앉을 방이 없어 고 3학년 아들이 친구에게 돈 백만 원 빌려다 방한칸 얻어 주어 그 곳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 돌 수집이 우상
내가 믿음의 어머니라 부른 전도사님이 다니시던 교회 목사님이시다.
사모님이 중풍으로 고생을 하셨다.
헌데 어느 날 또 목사님이 중풍으로 쓰러지셨다. 이 목사님은 전도사님을 불러 기도를 요청했다.
부름을 받고 달려간 전도사님은 목사님 댁에 들어서자 먼저 기도부터 했다. 기도 중에 목사님이 왜 이렇게 되셨느냐고 하나님께 물었는데 환상 중에 목사님이 수집했던 수석진열장을 보여주시면서 저 목사가 수집해 놓은 수석이 우상이다. 나보다 수석을 더 사랑한다고 하시더란다.
전도사님이 즉시 말씀을 드렸더니 목사님은 곧 바로 하나님께 눈물로 회개하며 다 갖다 버리셨다고 한다.
그 후 깨끗이 나아서 수년 동안이나 더 목회를 하시다가 하나님 나라에 가셨다.
※오토바이가 우상
내가 26여 년 전에 어느 지역에서 처녀 목회를 하고 있을 때였다.
그 지방에 남자 목사님 3~4 분이 오토바이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었다.
한 날은 각기 목사님들의 사정에 따라 같이 동행을 못하고 한 분만 토요일 아침 식사후 오토바이를 몰고 대문을 나가시는데 사모님이 그 날 따라 권유를 했단다. 그만 좀 나가시라고......
목사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나가셨단다. 그 때 사모님 입에서 “저놈의 오토바이가 우상이야, 어유”하면서 혼자서 말했다고 한다.
얼마 후에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목사님이 오토바이 사고가 났는데 그 자리에서 사망하셨다는 소릴 전해 듣고...... 그 후 사모님은 신학공부를 하고 전도사가 되었다.
※새로 산 집이 우상
내가 서울에서 제일소망교회를 개척하고 난후 교인들도 없고 해서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매일 밤마다 철야기도를 다닐 때였다.
1부가 끝나고 나면 5분씩 시간을 주면서 한 사람씩 나와서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젊은 한 집사님이 나와서 간증하기를 전세로 살다가 단독주택을 사서 내 집을 마련하고 난 후 그 집이 너무 좋아서 집에만 있고 싶은 마음 때문에 구역 예배를 번번이 빠졌다는 것이다. 구역 장이 왜 그렇게 구역 예배에 안 나오느냐고 하면 집 지키느라고 못 나간다고 말했단다.
헌데 어느 날 대낮에 괴한이 침범을 했는데 가진 것 다 내놓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하면서 목에 칼을 들이대더라는 것이다.
허겁지겁 서랍이랑 장롱이랑 다 열어 주면서 가지고 있는 모든 패물, 현금그리고 통장 비밀번호까지 다 알려주어 가지고 갔다는 것이다.
다행이 그 이상은 하나님이 지켜주셨다면서 주님께서 집을 사게 해주셨으니 감사하면서 더 열심히 구역예배 및 다른 하나님의 일에 충성했어야 하는데 그만 새집을 지키겠다는 생각 때문에 하나님 일을 게을리 하다가 이렇게 큰 어려움을 당했었노라고 간증하면서 어느 것도 우상이 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고 덧붙여 말하는 것을 지금도 기억한다.
※자녀가 우상
어느 여자 집사님이 기도해서 낳은 자녀이다.
귀하게만 여긴 나머지 신앙 생활을 잘 하도록 지도하지도 않고 오히려 해달라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해주었다. 그리고 제일 좋은 것으로만 해주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다니는데도 여전히 교회는 등을 돌리고 학교에서도 빗나간 학생들과만 사귀었으므로 술 마시고, 담배 피우고, 유흥장 출입만 하고, 공부는 물론 부모님 말도 듣지를 않는 아이이다.
여자 집사 님은 그 자녀로 인해 많은 고민은 물론 고통을 당하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한숨만 쉬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